2026년 한성1918 BCP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젝트 결과 전시,
톨게이트 TOLGATE - 중앙동 건축 아카이브 Central Architecture Archive
- 전시명: 중앙동 건축 아카이브 Central Architecture Archive
- 참여작가: 톨게이트 TOLGATE(양상훈, 김진우, 김희창, 천일해)
- 일시: 2026. 10. 27.(화) ~ 11. 12.(목) 10:00~18:00 ※일요일 휴무
- 장소: 한성1918 1층 청자홀 (부산 중구 백산길 13)
⌂ 중앙동 건축 아카이브: Central Architecture Archive
《중앙동 건축 아카이브: Central Architecture Archive》는 부산 중앙동의 건축물을 매개로 네 작가의 시선과 지역의 단면을 기록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물을 하나의 물리적 구조물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해, 그 안에 축적된 삶의 흔적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나아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질문한다.
집은 어떻게 서 있는가. 지붕을 떠받치는 기둥과 기둥이 서로 맞물리듯, 하나의 집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요소들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연결되어야 한다. 이때 기둥은 단순히 건축물을 지탱하는 구조물을 넘어, 함께 무언가를 이루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확장된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관계를 맺고 힘을 나누며 비로소 하나의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집을 짓는 과정과 삶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로젝트는 집과 가족이라는 개념을 다시 바라본다. 현대 사회에서 집은 더 이상 하나의 정해진 형태나 가족 구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각기 다른 삶의 방식과 관계 속에서 집의 의미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조건 또한 새롭게 구성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집을 이루는 것은 무엇이며, 서로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Central Architecture Archive》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자의 삶을 이어 온 김희창, 천일해, 김진우, 양상훈 네 작가가 이러한 질문을 함께 탐색하는 과정이다. 네 작가의 시선은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 결합하며, 하나의 답으로 수렴하기보다 서로 다른 관점이 관계를 맺는 방식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는 완성된 건축물을 만드는 일보다, 함께 만들고 기록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수행의 과정에 주목한다.
《Central Architecture Archive》는 집을 기록하는 동시에 집이 만들어지는 조건을 탐색하는 프로젝트이다. 중앙동의 건축물에서 출발한 기록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로 이어지고, 관계에 대한 질문은 다시 집의 의미를 향한다. 집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함께 세워 나가고 있는가. 이 프로젝트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그 답을 찾아 나간다.
⇔⇕ 톨게이트 TOLGATE
톨게이트(TOLGATE)는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실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팀이다.
공예, 3D 모델링, 사운드 디자인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이 모여 공간과 도시가 지닌 시간과 기억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고 재해석한다.
‘감각적 기록과 동시대적 시선이 만드는 시각적 아카이브’를 지향하며, 현실 공간과 VR 등 디지털 환경을 넘나드는 새로운 공간 경험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기술과 예술,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이 결합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